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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 편안함과 스트레스 사이의 선택

우리 모두는 가끔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싶어합니다. 당장의 편안함이나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 일을 뒤로 미루는 것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습관입니다. 하지만 일을 미루는 행위는 단기적으로는 조금의 안락함을 제공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스트레스와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글을 쓰는 일을 하면서 이런 습관의 위험성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마감이 정해진 원고를 작성할 때, 미리 준비하고 제출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후의 시간을 더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감일이 다가오면 일을 미루지 않고 제때 끝내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훨씬 건강합니다. 하지만 만약 일을 미루고 마감 직전에 겨우 작업을 끝내려 한다면, 결과물의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다른 중요한 일에도 제대로 집중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 미루는 습관은 여러 가지 일을 망치게 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생명과 직결된 일: 결코 미룰 수 없는 일

그러나 세상에는 절대로 미룰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과 직결된 일입니다. 생명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는 한순간의 지체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실감하게 된 경험이 최근 저에게 있었습니다.

 

얼마 전, 제 아내가 혼자 집에 있다가 급체로 인해 호흡 곤란을 겪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알게 되자마자 저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도 구급대가 저보다 먼저 도착해 아내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응급실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생명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시급하고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응급실에서 "위중한 환자를 우선 치료한다"는 안내문을 보며, 생명을 구하는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선택: 생명을 위한 행동

생명과 관련된 일은 종종 극단적인 상황에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이러한 순간에는 본능적으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결정하게 됩니다. 그중 한 사례로, 경남 함안에서 발생한 급발진 사고를 들 수 있습니다. 한 할머니가 생후 10개월 된 손녀를 태우고 운전하다가 갑자기 차량이 제어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의 목숨보다 손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운전을 이어갔습니다. 이 사고에서 할머니는 오직 손녀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했으며, 결과적으로 할머니와 손녀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전남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일어난 사건이 있습니다. 50대 응시자가 시험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이를 목격한 시험관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당시 응시자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지만, 시험관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그의 생명은 구해졌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10분이 그 시험관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생명을 구하는 일은 결코 미룰 수 없으며, 그 순간의 행동이 생사를 가를 수 있습니다.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영원한 생명의 약속

생명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합니다. 생명을 구하는 일은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며, 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진리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인간의 생명은 유한합니다. 대개 100년을 넘기기 어렵고, 언젠가는 모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죽음을 뛰어넘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약속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놀라운 축복이며, 구원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이 기회도 미루지 않고 즉시 받아들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생명과 직결된 일이기 때문에 더더욱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일입니다. 영생에 대한 소망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며, 이를 미루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혜입니다.

결론: 생명과 관련된 일은 결코 미뤄서는 안 된다

생명과 관련된 일은 절대적으로 미룰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종종 중요한 일을 미루려는 유혹에 빠지지만, 생명과 직결된 일만큼은 결코 미뤄서는 안 됩니다. 생명을 지키고 구하는 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일이며, 이는 시간의 제약을 넘어 언제나 최우선으로 다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영생의 약속을 기억하며, 이 기회를 미루지 말고 즉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은 유한하지만, 그 속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미루는 습관은 작은 일에서 시작되지만, 그 끝은 큰 후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중요한 일들을 제때 처리하며, 특히 생명과 관련된 일들에는 한순간의 지체도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삶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유지한다면, 우리의 삶은 더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될 것입니다.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하며, 이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으로서 가장 고귀한 삶의 길일 것입니다.